23-24 맨시티 4회 연속 우승 달성 득점왕

<맨시티 4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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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시즌 맨시티 사상 첫 4회 연속 우승 달성!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사상 처음으로  4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 EPL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3대 1로 꺾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시작 1분 20초 만에 페널티아크에서 미드필더 필 포든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8분에는 제레미 도쿠가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일찌 감치 멀티 골을 완성했다.  전반 42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14분 로드리가 3대 1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올 시즌 마지막 7경기에서 7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28승 7무 3패를 거두고 승점 91을 쌓아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준우승팀 아스널을 따돌렸다.

 

 이로써 맨시티는 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뤄냈다. 이는 1992년 출범한 이래로 거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맨시티가 처음이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지휘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차례 3연패(1999∼2001년, 2007∼2009년)를 이뤘으나 4연속 우승은 해낸 적 없다.
 또한,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 전에도 4회 연속 우승을 이룬 팀은 없었다. 허더즈필드 타운(1924∼1926년), 아스날(1933∼1935년), 리버풀(1982∼1984년)이 3회 연속 우승을 했었다.

<맨시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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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2회 연속 득점왕. 골든부츠!

 

<홀란드 득점왕>

 엘링 홀란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득점왕)를 차지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 출전해 27골 5도움을 기록하며 2위 콜 파머(첼시·22골)를 5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을 확정했다.

홀란드는 “연속해서 득점왕에 오른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이 놀라운 팀과 놀라운 동료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힘써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항상 열띤 응원을 보내는 팬들이 있어서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홀란드는 2000년생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다. 브뤼네, 몰데(이상 노르웨이)를 거쳐 2018년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해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겨 빅리그를 경험한 뒤 2022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공식전 53경기 52골 9도움을 기록, 발롱도르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부진한듯 보였다. 발목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뒤 시즌 중반에는 발등 뼈쪽 문제로 12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아쉬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1월 말 복귀했고, 다시 한번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2시즌 연속 득점왕 쾌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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